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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잉식물은 집안의 싱그러움을 주어 플랜테리어에 아주 좋습니다.  흙이 없이 자랄 수 있는 식물로 푸릇푸릇 동글동글한 잎이 정말 매력적인 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디시디아 애플에 대해 그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시디아 애플
    디시디아 애플

    디시디아 애플의 특징

    디시디아 속에는 122개의 종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고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먹고 자라서 공기 정화에 탁월한 식물입니다. 잎이 길게 늘어져서 자라기 때문에 공중에 걸어서 인테리어 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디시디아 종류는 대부분 덩굴 형태로 자라고 착생식물입니다. 착생식물은 고사리나 이끼류를 포함하여 다른 식물의 표면에서 생장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대기나 비 등을 통해서 물을 얻고 주변 환경을 통해서 양분을 얻어 사는 식물이 바로 착생식물입니다. 착생식물의 종류에 따라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는 식물이 있고 잎을 통해 물을 흡수하는 식물이 있는데 이 디시디아 애플은 뿌리를 통해서 물을 흡수하여 잎에 저장하는 식물입니다.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여 잎에 저장하는 디시디아 애플은 잎을 만져보면 다른 식물에 비해 단단하고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터운 식물은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공간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잎에 충분한 수분이 저장되어 있으면 더 이상 뿌리는 수분을 끌어올려 잎에 저장을 하지 못합니다.
     

    디시디아 애플 키우기

    물 주기와 통풍

    이런 디시디아 종류는 보통 물을 줄 때 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은 후에 물을 줍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1~2번, 성장기인 봄~여름에는 1주일에 1번 정도 30분 이상 담가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억해야 될 것은 충분히 물에 담가주었다면 통풍이 정말 잘해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30분 정도 충분히 물에 담갔다면 뿌리는 잎으로 충분한 물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뿌리나 수태, 흙에 묻어 있는 수분을 더 흡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그런 상태에서 통풍이 안 되는 환경에 있다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이나 수태 등의 수분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은 흙이나 수태에 공기 구명이 막힌다는 것이고 공기 구명이 막히면 순환이 안되고 혐기성 미생물이 활동을 해서 뿌리가 부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패된다는 것은 썩는다는 것이고 썩는다는 것은 뿌리가 죽는 것이고 뿌리가 죽으면 식물이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시디아 애플은 배수 잘 되는 흙이 좋습니다.
    디시디아는 물이 부족하면 잎이 약간 덜 두툼해지고 쭈굴쭈굴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 디시디아 잎의 상태를 잘 관찰하면 쉽게 변화를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광량과 습도

    디시디아는 직사광선을 제외하고 햇빛을 간접으로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광도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식물등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가 가장 적절한 장소 같습니다.
    습도는 최소 40% 이상 유지해 주고 가능하면 50~60% 이상이 건강하게 키우기에는 좋습니다. 집안 환경이 광량이 높고 습도가 낮을수록 물 주기 기간을 줄여 더 자주 물을 주고, 광량이 낮고 습도가 높을수록 물 주기 기간을 늘려 물주시면 됩니다.

    온도와 월동

    디시디아는 동남아시아의 따뜻한 환경에서 자란 식물로 사계절 모두 실내에서 키우기 적절한 식물입니다. 10도 정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14도 이상까지 맞춰주시기를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의 한 여름과 한 겨울에는 조금 아플 수 있습니다. 생장적정 온도는 18~25도입니다.

    수경재배

    디시디아는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웃자란 줄기에 공중뿌리가 있으면 줄기를 잘라 수경으로 키워도 좋습니다. 만약 물 주기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뿌리를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어 물병에 담아 키운다면 뿌리도 잘 자라고 새 잎을 낼 것입니다. 처음 흙에서 수경으로 키우실 때는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유기물과 흙이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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