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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높은 기온으로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연인과 가족과 친구와 좋아하는 어떤 누구와도 상관없이 햇살 가득한 날 향기로운 꽃과 예쁜 꽃을 보며 마음을 나누고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열린 홍매화 축제
    지난해 열린 홍매화 축제

     

    순천 홍매화 축제

     

    2월 들어 피기 시작한 순천시 매곡동 일대의 홍매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봄꽃축제를 엽니다. 3월 2일 '홍매향 가득한 K-디즈니 순천'이라는 주제로 제6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매혹적인 선홍빛으로 물든 1200그루의 홍매화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홍매실차 시음, 매실 초콜릿, 마카롱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매실을 활용한 음식이 선보입니다.

    또 웹툰 타임머신 체험, 캐릭터 포토존, 스트릿초크아트 등 'K-디즈니 순천'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음악 콘서트, 미술 콘서트, MZ 콘서트 등 알찬 구성으로 3대가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도 마련 됐다고 하니 찾아서 즐기면 좋겠습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3월 9일~3월 17일 9일간 개최됩니다. 매화꽃이 원동일대에 만발하여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즐길거리로 원동미나리, 원동딸기, 원동 특산물인 원동 토종 매실이 있어 먹거리도 풍성하고 다양한 양산의 봄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3월 8일~3월 17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개최됩니다. 축제기간에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실 하이볼 체험, 섬진강 맨발 얼음길 걷기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그동안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장료 5천 원을 내고 입장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축제장이나 광양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제 상품권으로 환급된다고 합니다. 축제장에 음식관광체험이나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고 하니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좋겠습니다.

     

    구례 산수유 축제

    3월 9일~3월 17일 구례군 구례산수유꽃축제장에서 개최됩니다. 구례산수유축제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면 주요 포토존을 파악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 인근 화엄사에는 진분홍 홍매화가 가득 피는 시기라 거기에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3월 1일부터 4월 초까지 전국에서 제일 빠르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봄꽃 축제입니다. 대구 이월드 벚꽃은 여의도 보다 3배 많은 벚꽃나무들이 이월드 전역을 물들입니다. 국내 최대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야경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낮에는 놀이기구를 배경으로 벚꽃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밤에는 조명을 보랏빛의 벚꽃향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벚꽃축제가 끝난 이후로도 튤립까지 봄철 꽃들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3월 22일 ~ 3월 24일까지 경주의 아름다운 길, 23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모여 있는 고분공원 대릉원을 두르고 있는 돌담을 따라 거닐며 봄을 만날 수 있는 벚꽃 축제는 서커스 등과 같은 거리예술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고 합니다. 돌담 위로 올라온 고분의 봉긋한 머리와 기와담장, 돌담, 그리고 벚꽃을 담는다면 더없이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길 것입니다.

     

    진해군항제

    3월 23일~4월 1일에 진행되는 진해군항제는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봄축제입니다. 도시 전체를 덮은 36만 구루의 벚꽃나무와 함께 해군승전행차, 추모대제, 헌다와 헌화, 군악의장폐스티벌, 해군군악대 공연,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개방 등 해군 관련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진해군항제 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통영 봉숫골벚꽃축제

    3월 23일~24일 이틀간 봉숫골 거리서 만개한 벚꽃 배경으로 음악회 등 봄날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고유제를 시작으로 통제사 꽃나들이 행렬 등이 이어지고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미스 &미스터 트롯, 청소년댄스,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고 합니다.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김민재 선수의 사인볼과 유니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거리에 위치한 전혁림 미술관, 봄날의 책방 등을 둘러보는 문학 탐방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4월 11일~4월 14일까지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매년 봄철 낙동강 둔치를 물든 황금빛 유채밭을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창녕군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데 낙동강용왕대제, 지역 문화공연, 개막식과 공연행사 불꽃놀이,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지역 문화예술공연, 영산소머리대기 시연, 유채꽃라디엔티어링, 그리고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준비되었다고 하니 유채꽃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즐기면 좋겠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4월 5일~4월 9일까지 봄마다 서울 잠실 일대는 분홍빛으로 물들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호수 중앙 부근에는 테마파크 롯데월드의 야외매직캐슬이 있어 더욱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봄 꽃 축제입니다. 석촌호수 인근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 눈앞에 펼쳐지는 석촌호수의 벚꽃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유채꽃축제

    3월 30일~3월 31일까지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 유채꽃물결 뒤로 분홍빛의 벚꽃과 청량한 풍력발전기가 조화를 이루는데 축제기간 외에도 출입이 가능해 스냅촬영이나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팔찌와 꽃다발 만들기, 타로, 먹거리 시식부스 등 서귀포시에서 직접 무료 체험 부스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아산 피나클랜드 튤립축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충남 아산의 튤립, 수선화축제입니다. 튤립과 수선화로 가득 찬 피나클랜드의 모습은 한 편의 동화 같습니다. 자난해에는 축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24년 봄꽃 축제 소식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에도 기대하며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5월 25일~6월 16일에 열립니다. 매년 5~6월 자라섬은 형형색색의 봄꽃이 가득합니다. 양귀비, 가우라, 하늘바라기, 버베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희귀한 봄꽃들이 가득합니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활짝 핀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고 유료로 운영되는 전기관람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자라섬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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